보건사회연구, 32(4), 2012.12, 551-576
「서울시 일개 지역 중년여성 대상 ‘여성건강리더’ 교육프로그램의 효과」
-현순희(서울시 종로구보건소)
-이규영(중앙대학교)
이 연구는 2012년 6월 서울시 주관 여성건강관리 사업으로 서울시내 25개 보건소에 여성건강 사업을 하도록 시달한 바, 그 사업의 일환으로서 지역사회의 ‘여성건강리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하여 그 효과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설계는 단일군 사전-사후비교설계(One group pretest-post test design)로서 연구대상자는 서울시 A구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중년여성들로 구성된 지역주민 22명이다. 여성건강리더 교육프로그램은 6월27일부터 7월25일까지 5주 동안 매주 수요일 2시간씩 총 10시간 진행되었다. 설문도구는 일반적 특성을 포함하여 건강관리역량, 건강증진생활양식Ⅱ이며, 대사증후군 관련 검사는 교육 전과 교육 후 2회 측정하였다. 분석방법은 SPSS 19.0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ANOVA, Paired t-test를 수행하였다. 본 연구결과 대상자들의 건강관리역량은 교육 전에는 2.73점이었으나, 교육 후에는 2.84점으로 유의하게 상승하였다( t=-3.118, p<.001). 건강증진생활양식 Ⅱ는 사전과 사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t=0.178, p=.860). 대사증후군관련 검사 중 허리둘레는 교육 전 83.36cm, 교육 후 82.25cm로(t=4.486, p<.001)로 유의하게 감소되었고, 수축기 혈압은 교육 전 126㎜Hg이었는데, 교육 후에는 117㎜Hg로, 이완기 혈압은 79㎜Hg에서 74㎜Hg로 유의하게 낮아졌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연구결과들은 지역사회 중년여성들의 건강관리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보건소 차원의 여성건강프로그램이 지속되어야 함을 시사해 주고 있으며, 이를 일반화하기위해서는 향후 대조군을 포함하고 대상자의 표본 수를 확대한 반복연구가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