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연구, 23(6(B)), 2017.6, 453-469
「중고등학교 다문화청소년들의 폭력피해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이규영·이다예(중앙대학교)
본 연구는 2013년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에 참여한 중학교 1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75,149명 중 다문화청소년 804명을 대상으로 폭력피해경험을 파악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규명하여 향후 다문화 청소년들의 청소년 폭력피해경험을 줄이고 청소년 보호요인에 대한 폭넓은 연구와 함께 학교적응 프로그램이나 긍정적 자아정체감 형성 등과 같은 방안모색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자료 분석은 SPSS 프로그램 23.0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t-test, F-test, Multiple Regression을 수행하였다. 본 연구결과, 최근 12개월 동안 폭력피해 경험으로 병원치료를 받은 횟수는 1.25번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청소년의 8.5%(68명)가 폭력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청소년들의 폭력피해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유의한 변수는 아버지학력, 약물경험, 흡연경험, 주관적 건강상태, 자살생각으로 확인되었고 설명력은 30.1%였다. 본 연구는 한국사회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청소년에 대한 폭력피해경험을 파악하고 이에 영향을 주는 변수를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본 연구를 토대로 다문화 청소년들의 폭력의 위험요인을 줄이고 개인 뿐 아니라 가족 구성원 전체에 대한 지지와 심리적 문제해결에 목적을 둔 학교기반 정서적지지 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며 이들에 대한 폭력예방 및 관리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과 인식강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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